Family Medicine
감기와 독감, 어떻게 다르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핵심 정리
- 감기는 서서히 시작해 콧물·목 아픔이 중심이고, 독감은 갑자기 38도 이상 고열과 근육통으로 시작합니다.
- 독감 치료제는 증상이 시작된 지 48시간 안에 쓰면 효과가 큽니다.
- 감기는 바이러스 질환이라 항생제로 낫지 않습니다.
- 숨이 차거나, 열이 3일 넘게 이어지거나, 좋아지다 다시 나빠지면 진료를 받습니다.
증상으로 보는 차이
| 감기 | 독감 | |
|---|---|---|
| 시작 | 서서히 | 갑자기 |
| 열 | 없거나 미열 | 38도 이상 고열이 흔함 |
| 몸살·근육통 | 가벼움 | 심함, 오한 |
| 주된 증상 | 콧물, 코막힘, 목 아픔, 재채기 | 고열, 두통, 전신 근육통, 마른기침 |
| 회복 | 대개 1주 안팎 | 열은 3~5일, 피로와 기침은 더 오래 |
증상만으로 둘을 정확히 나누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 갑자기 열과 몸살이 시작됐다면 독감 가능성을 먼저 생각합니다.
독감 검사와 치료제
코나 목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신속 검사로 독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 초기에는 음성으로 나오기도 해, 검사 결과와 증상을 함께 보고 판단합니다.
독감 치료제(항바이러스제)는 증상이 시작된 지 48시간 안에 쓰면 열이 내리는 기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린이, 65세 이상, 임신부, 만성질환이 있는 분은 합병증 위험이 커서 시간이 조금 지났더라도 치료제를 고려합니다.
감기에 항생제가 필요할까
감기와 독감은 바이러스가 원인이라 항생제로 낫지 않습니다. 필요 없는 항생제는 설사 같은 부작용과 내성 문제를 남깁니다. 누런 콧물이 열흘 넘게 이어지거나, 귀가 아프거나, 편도에 고름이 보이는 등 세균 감염이 의심될 때 진찰 후 항생제를 판단합니다.
집에서 돌보는 방법
- 충분히 쉬고, 물을 자주 마십니다.
- 실내가 건조하지 않게 하고, 목이 아프면 따뜻한 물로 가글합니다.
- 열이 나고 힘들면 해열진통제를 정해진 용량과 간격대로 씁니다. 아이에게는 체중에 맞는 어린이용을 씁니다.
- 독감이라면 열이 내리고 하루 정도 지날 때까지 학교·직장은 쉬는 것이 좋습니다.
-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가리고, 손을 자주 씻습니다.
이럴 때는 바로 진료를
- 숨이 차거나 숨쉴 때 가슴이 아프다
- 열이 3일 넘게 이어지거나 40도 가까이 오른다
- 좋아지는 듯하다가 열과 기침이 다시 심해진다
- 물을 거의 못 마시고 소변이 크게 줄었다
- 아이가 축 처지고 잘 깨지 않거나 경련을 한다
- 의식이 흐려지거나 심하게 어지럽다
이 글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료 문의 032-710-7515
